학과장 인사

최근 3년 동안 우리 학과는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학과 정체성이 영상 콘텐츠 학과에서 K-공연예술 학과, 그리고 최종적으로 미디어 크리에이터 학과로 바뀌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영상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존의 길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변혁하고 혁신하며 함께 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했습니다.
과거 레거시 미디어 시대에는 영상 분야가 다양하게 분할되어 있고, 연출, 촬영, 연기 및 탤런트가 명확히 구분된 거대한 몸집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소수의 창의적 인력이 모든 것을 담당하는 마이크로 미디어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커리큘럼은 미디어, 문화, 엔터테인먼트, ICT, 저널리즘, 전략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차점에서 창의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고도의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진정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21년 시작된 이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디어 환경의 소용돌이 속에서 저희 학과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일차원적이고 단면적이었던 과거의 기술과 제작 방식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화되고 자동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철학적이며 창의적인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인재 양성소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과거에 글쓰기를 바탕으로 소통하던 텍스트 미디어의 시대에서 이제는 영상 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영상 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장비와 최고의 교수진들이 함께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